아이폰뉴스2010.06.25 15:27
개인적으로 본 아이폰OS 4.0 주요 기능 3가지.

한국시간으로 4월 9일 새벽에 아이폰OS 4.0 발표가 있었습니다.

들으면서 느낀건 원래 있던 기능을 쓰기 편하게 조합해 표면으로 노출시킨 것만으로도 엄청난 반향을 불러오는데 놀랬습니다. OS 4.0 으로 인해 경쟁자(후발주자)보다 한발 더 앞서갈 수 있는 힘을 얻게 됐으니 MS와 구글은 긴장해야 할 듯 싶습니다.

1. MultiTasking (멀티태스킹)

발표전에 사람들이 가장 많이 기대하고 있던 기능 입니다. 그 동안 아이폰, 아이팟터치는 극히 제한된 멀티태스킹 기능으로 인해 불편을 초래했고 다른 경쟁사들이 멀티태스킹 기능을 내세워 애플을 압박하기 시작했기에 많은 분들이 이 기능이 나오리라 예상했고 간절히 원했을 겁니다. (아이패드의 영향도 컸죠)

발표된 멀티태스킹 기능을 보면 애플은 참~영리하다는걸 느낍니다. 이번 멀티태스킹 기능은 이전 버전에서도 충분히 구현할 수 있었지만 여러가지 이유때문에 막아놨던 것 입니다. 이 것을 사용하기 편하게 조합해 표면상으로 노출시킨 것만으로도 박수갈채를 받는건 애플이 개발을 잘하고 있다는 뜻이겠지요.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제한된 멀티태스킹을 제공합니다만 멀티로 메모리 많이 잡아먹는 풀3D게임을 몇개씩 돌릴 수 없을겁니다. 아이폰은 256M 메모리를 지원하며 가상디스크 기능이 없기 때문입니다. 게임 같은 경우엔 현재 콜수신 왔을 때 처럼 게임을 일시정지하고 원상태로 돌아갈 수 있게 상태정보들을 저장한 후 메모리를 해제해야 할 걸로 보입니다. 메모리를 해제하지 않으면 다른 앱들이 쓸 메모리가 없을테니까요.

멀티태스킹을 위해 위와 같은 API들을 준비한걸 보면 4.0의 멀티가 제한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어찌됐던 이젠 개발자들은 메모리 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본인 앱 오류로 인해 다른 앱들의(멀티로 돌아가는) 활용을 방해한다면 삭제 1순위가 될 것입니다. 아이폰 앱스토어엔 대체 가능한 수많은 앱들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개발자 입장에선 부담이 약간 증가한 거라 보여지지만 멀티가 되던 안되던 메모리 관리는 기본적으로 철저히 해야 하는 것이니 이제부터라도 제대로 만들어야 겠습니다.

2. Folders

개인적으로 간절히 원했던 기능입니다. 멀티태스킹보다 이 기능이 더 기대되는데요. 현재 제 기기엔 11페이지를 넘어 추가 설치한 앱들을 기억해 놨다 검색으로 찾아 실행시켜야 합니다. 폴더 기능이 있으면 2~3페이지로 정리될테니 그런 불편은 사라지겠네요.

이 기능덕에 앱들이 삭제되는 기간이 늘어날 것입니다. 예전엔 재미없어진 앱들은 바로바로 지웠지만 폴더 기능으로 인해 삭제하지 않고 오랫동안 보유하게 될 것입니다. 꾸준한 업데이트로 한물간 앱들을 다시 꺼내보게 만드는 요인이 되므로 개발자들은 예전보다 부지런히 업데이트 해야 할 것입니다. 이는 iAd 기능과 더불어 수익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앱 아이콘을 드래그해 다른 앱에 올려놓으면 폴더가 자동으로 생성된답니다. 한 폴더에 12개까지 저장 가능하니 2,160의 앱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3. iAd

개인적으로 이번 발표에서 가장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를 iAd 라 보고 있습니다. 구글이 애드몹을 인수해 애플에게 한방 먹였었는데 이번에 애플이 구글의 애드몹을 거의 무용지물로 만들 수 있는 기능을 넣어 완벽히 복수했다고 봅니다.

광고주 섭외와 시스템 관리를 애플이 해주는 대신 40%의 수익을 가져가고 iAd를 이용해 광고를 한 개발자들에게 60%를 주는 것도 iAd의 영향력을 느낄 수 있는데요. 애플이 모바일 광고 시장을 넘겨주지 않기 위해 강수를 둔 듯 합니다. 개발자 입장에선 대환영이죠.

이젠 예전보다 무료버전 개발이 더 활성화 되겠고(무료버전을 만들어도 iAd로 인해 돈을 벌 수 있으므로) 유료버전도 수익증대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한물간 유료버전을 무료버전화 시켜 추가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이 것은 개발한 앱의 수명이 예전보다 훨씬 늘어나는 결과가 됩니다. 여러모로 개발자 입장에선 대환영입니다.

아이폰OS 4.0 을 무료 업그레이드 해주는 것도 iAd 활성화를 위한 포석이라 보여집니다. 올해말엔 iAd를 이용한 앱들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할 거라 예상합니다.

4. 기타

그 외에도 홈스크린 월페이퍼, 메일계정을 복수 설정할 수 있는 기능, 카메라 디지탈 줌 5배수 지원, 앱 안에서 SMS기능 지원, 캘린더, 포토 라이브러리 접근, 블루투스 키보드등 많은 기능을 지원하지만 그 중에서 게임센터 기능이 눈에 띕니다.

윈도우 모바일7이 X-BOX 라이브와 연동해 이슈를 만들자 바로 게임센터 기능으로 반격했는데요. 소셜 게이밍 네트워크 기능까지 추가해 닌텐도DS와 PSP의 경쟁체계를 갖췄습니다. 앞으로 나올 게임전용 악세사리 (콘트롤 패드) 까지 더하면 닌텐도DS와 PSP는 긴장해야 할 것 같습니다.

5. 마치며..

예전에 삼섬 광고에 '삼성이 만들면 다릅니다.' 가 있었는데 이젠 그 말이 애플에게 딱 맞을 것 같습니다. 유저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해주고 개발자들에게 수익을 주는 애플. 편협하고 제한적이라는 비난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사용자와 개발자들은 당분간 아이폰을 선호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안드로이드와 윈도우모바일가 성공해 독점이 아닌 경쟁체제가 됐으면 합니다만 아직까진 아이폰이 우위에 있는건 사실입니다.

더불어 올 여름에 발표될 아이폰 신제품도 기대해 봅니다.



출처 :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ghostsbs&logNo=103676415
Posted by 오늘마감